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장, 대통령 표창 수상

노인복지 현장 33년, 존엄케어 실천 장기요양기관 5회 연속 최우수 달성 치매 극복 공로 이어 대통령 표창 영예

2025-09-08     김현우 기자
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장이 ‘제26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33년간 노인복지 현장에서 존엄케어를 실천하며 장기요양기관 5회 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과 치매 극복 공로로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영락노인전문요양원

지난 5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제26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제36회 전국사회복지대회’에서 최영순 영락노인전문요양원 원장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사회복지의 날은 1999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시행을 계기로 제정됐다. 매년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해온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기리는 자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은 고(故) 한경직 목사의 사회복지 정신을 계승해 2010년 영락사회복지재단이 경기도 하남에 설립한 기관이다. 최 원장은 영락경로원 사회복지사로 출발해 재단 팀장, 노인전문요양원 사무국장을 거쳐 원장에 올랐다.

최 원장은 개원 초기부터 영락노인전문요양원을 이끌며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 5회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인권존중 돌봄과 장년층 고용 확대에 힘써 ‘좋은 직장 만들기’ 모범사례로도 꼽혔다. 직원 복지와 안정된 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다.

2019년에는 ‘제12회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및 박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이번 대통령 표창 또한 노인 인권과 존엄케어 확산, 종사자 복지 향상 등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크게 인정받은 결과다.

최 원장은 여성경제신문과 통화에 “이 상은 존엄케어를 함께 실천해 온 모든 종사자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상호 인권 존중을 바탕으로 돌봄을 실천하는 기관의 역할을 묵묵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여성경제신문 김현우 기자 hyunoo9372@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