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순이익 1조3941억 달성···건강보험 신계약 CSM ‘역대 최대’

K-ICS 비율 187% 자본건전성 강화 주주환원율 중기 목표 50%로 상향 건강보험 호조, 전속·GA 균형 성장

2025-08-14     허아은 기자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39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56억원 증가한 실적을 냈다. 수익성이 높은 건강보험 판매가 호조를 나타내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고 자본건전성 지표인 K-ICS비율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삼성생명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강보험 신계약 CSM은 1조1410억원, 마진율은 16.6배로 확대됐다. 특히 2분기 신계약 CSM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한 7686억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삼성생명 측은 전속·GA 채널을 균형 성장시키며 채널 경쟁력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본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187%로 전기말 대비 10%포인트 상승했고 기본자본 비율도 142%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전자주가 상승과 견조한 손익 창출에 힘입어 33조7000억원으로 0.9조원 늘었다.

한편 삼성생명은 경상이익 성장을 통한 ROE 개선과 함께 중기 주주환원율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단계적 상향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