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58% "상조 대신 여행"···교원라이프 전환 서비스 수요 증가

전환 서비스 중 '여행' 선택 비율 1위 취향·라이프스타일 맞춰 설계 가능 교원투어와 시너지···업계 최다 라인업

2025-08-12     김정수 기자
교원라이프 전환 서비스 중 여행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원그룹

교원라이프 전환 서비스 중 여행 상품이 가장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교원라이프에 따르면 상조 납입금을 장례뿐 아니라 여행, 웨딩, 헬스케어 등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전환하는 회원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조 상품을 전환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여행 전환 비중이 58%로 전환 고객 중 절반 이상이 여행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원라이프는 그룹 내 여행 사업을 담당하는 교원투어와 손잡고 업계 여행 전환 서비스를 개발했다. 교원라이프 회원 전용 전환 여행 상품은 △유럽·미주 △동남아 △동북아 △골프 여행 △허니문 △크루즈·테마 여행 등 40여 개에 달하며 현재도 확대되고 있다. 고객이 자신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여행을 직접 설계하고 떠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 상반기 고객들이 선호한 여행지 1위는 '발리(30%)'가 차지했다. 이어서 말레이시아(15%), 서부 지중해(14%), 서유럽(7%), 필리핀(7%) 순이었다. 상품 유형별로는 '허니문(31%)'이 가장 많았고 패키지(25%), 크루즈(25%), 영어 캠프(20%)가 뒤를 이었다.

교원라이프 관계자는 “전환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가운데 여행 선호도가 높게 나타난 것은 업계 최다 수준의 패키지여행 전환 상품 라인업을 갖춘 결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여행 전환 서비스는 교원투어와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도화해 고객이 원하는 여행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김정수 기자 essence@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