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본점 폭발물 설치 협박글 '허위'···"법적 대응 나설 것"
2025-08-05 류빈 기자
서울 중구 소공로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인터넷 커뮤니티 협박글이 경찰 조사 결과 허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금일 온라인상에 유포된 폭발물 설치 허위 게시물 관련 정확한 상황과 관련해 해당 게시글은 경찰조사 결과 허위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해당상황을 전파 받은 즉시 고객과 직원의 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영업 현장은 안전하게 정상 운영 중"이라며 "당사는 허위 사실로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고 고객의 안전을 위협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12시 36분경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절대로 가지마라,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는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용객들을 긴급 대피시키고 경찰특공대를 급파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했다.
여성경제신문 류빈 기자 rba@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