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각 5000만원 지원
충남 등 구호 물품·인력 지원에 사용 손보협회, 임시주거시설 15동 마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구호물품 및 임시주거시설, 급식·세탁차량 운영 등을 통해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도울 예정이다.
22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5000만원의 수해 복구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충남, 경남, 경기, 광주 등 피해 지역 내 구호물품 지원과 함께 이동급식·세탁·샤워차량 운영 및 구호인력 지원 등에 사용된다.
김철주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이재민과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 사회공헌협의회는 지난 21일 임시주거시설 ‘희망하우스’ 15동(약 10억원 상당)과 구호활동기금 500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우선 경남 산청, 충남 서산·당진, 경기 가평·오산 등 집중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지원을 위해 적십자사에 기금을 전달했다. 이어 전국재해구호협회 및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주거지를 잃은 이재민을 위한 희망하우스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하우스는 행정안전부와 협약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제공되는 이동형 임시주택으로 지난 2023년 4월 이후 산불·수해·전투기오폭 등으로 총 25동이 공급된 바 있다.
이병래 의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손해보험업계는 국민의 회복과 재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