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라이프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 입주민 정서·신체 아우르는 헬스케어 예고
AI 헬스케어 업체 ‘스트레스솔루션’과 MOU 건강 측정 반지·심신 안정 ‘힐링비트’ 등 제공
KB라이프의 요양돌봄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가 ‘종로 평창 카운티’ 입주민에게 디지털 헬스케어를 제공하기 위해 ‘스트레스솔루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B골든라이프케어에 따르면 스트레스솔루션의 사운드 테라피 프로그램은 심전도 기반 AI 스트레스 분석 기술을 활용해 입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지원한다. 앱포스터의 건강 측정 반지인 스마트링 브링(b.ring)은 심박수와 수면 패턴 등 주요 건강 지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KB라이프는 홈페이지를 통해 음악 기반 심신 안정 콘텐츠 ‘힐링비트’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건강매니저’ 서비스와 연계해 정신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AI 헬스케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시니어 고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주거 복지 모델 제시를 목적으로 체결됐다”며 “특히 스마트 헬스케어 기반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세심하고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효동 KB라이프 신사업추진본부장은 “최근 시니어층에서 데이터 기반의 신체 건강관리와 함께 정서적 안정에 대한 수요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시니어 고객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들고 시니어 비즈니스의 로드맵을 그리는 여정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시니어 특화 브랜드인 ‘KB골든라이프’를 강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 특화 조직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으며 시니어 사업 전략 수립과 특화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니어 자산관리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