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암 특화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실질 치료비 보장 강화

업계 최초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 암 치료 전 주기 실질 보장 구조

2025-07-16     허아은 기자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최근 출시한 암 보장 특약 3종에 대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 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1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해당 특약은 ‘시그니처H암보험’에 탑재됐다. 진단부터 치료, 회복까지 암 치료 전 과정에 대한 실질 보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암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이다. 생보협회는 이들 상품의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해 해당 권한을 부여했다.

이번 특약은 기존 암 보험이 진단금과 입원 중심 보장에 머무른 데 비해 치료 과정 중심으로 보장 범위를 넓힌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암검사비용지원특약’은 CT, MRI, PET뿐만 아니라 체외진단다지표검사 등 다양한 정밀 검사까지 보장한다. 반복 추적 검사가 필수인 암 치료 특성을 반영한 설계다.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은 외과·종양내과·영상의학과 등 여러 전문의가 진료 협의를 거쳐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를 하나의 의료 행위로 인정해 연 1회 보장을 제공한다. 이는 업계 최초 시도다.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은 집중영양지원치료에 대해 보장하는 상품으로 종합병원에서 해당 치료를 받을 경우최초 1회 지원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은 해당 특약 3종을 중심으로 지난달 ‘시그니처H암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상품은 일반 및 간편가입형 모두 15세~8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실제 치료 흐름에 기반한 암 보장을 설계하기 위해 1년 10개월간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체감형 보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