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실무역량 키운다"···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워크숍' 개최
대리점 대표 20명 초청해 실무 교육 진행 KCC Smart 2.0에 예비 경영주 관심 집중 운영에 필요한 인사, 노무 관련 정보 공유 "다양한 교육으로 현장과의 접점 넓힐 것"
KCC가 도료 대리점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며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15일 KCC는 최근 전주 라한호텔과 전주2공장에서 '2025 KCC 건축도료 아카데미 예비 경영주 위크숍'을 열고 전국 20~40대 도료 대리점 대표 20명을 초청해 현장 실무 중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운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워크숍은 1박 2일 일정으로 실습을 확대하고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법규 등 이론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은 △AI 기반 차세대 인캔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신제품 '화이어마스크'와 '숲으로 메탈릭' △도료 제조 공정 및 물류 프로세스 견학 △조색 원리 및 인캔 기기 관리 방법 △그레이코사의 도장 장비 등을 통해 제품과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KCC Smart 2.0'은 고객 맞춤형 색상 조색이 가능한 AI 기반 시스템으로 소량 다품종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예비 경영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조색 시간을 단축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KCC 전주2공장에서 진행된 공정 견학에서는 제품 생산부터 물류 시스템, 인캔 기기관리 등 전체 과정을 공유하며 실무 감각을 높였다. 한국그레이코와 협업해 도장 장비 교육도 함께 진행되며 KCC의 토탈 도장 설루션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대리점 운영에 필요한 인사·노무 관련 정보를 외부 전문가가 사례 중심으로 소개해 근로계약서 작성, 임금명세서 발급, 산재 예방 등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정보를 전달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예비 경영주는 "신기술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현장에서의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본사와의 직접 소통으로 얻은 정보들이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함성수 KCC 유통도료사업부장 상무는 "젊은 경영주들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본사와의 이해 폭을 넓히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권역별 우수 대리점 세미나, 상생 간담회 등을 통해 현장과의 접점을 더욱 넓혀가겠다"라고 밝혔다.
여성경제신문 김성하 기자 lysf@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