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에너지 쓰고 사회공헌 늘리고···JB금융 ESG 성과 공개
재생에너지 대출, 녹색금융 강화 사회공헌 효과 47.7억 정량 측정
J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ESG 전략 수립 이후 실제 이행 성과를 중심으로 한 ‘2024년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등 중대 이슈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체결과 사회공헌 성과 정량화 등 실행 사례도 함께 공개했다.
11일 JB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여덟번째 발간을 맞은 이번 보고서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 수립 이후 실제 계열사 이행성과를 중심으로 △기후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RE100 기반 재생에너지 조달 이행 △사회공헌 성과의 정량적 측정 △ESG평가 개선 등 비재무성과 전반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ESG위원회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설문을 통해 그룹 ESG 내재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참여’, ‘금융소비자 보호’, ‘리스크 관리’ 등 4대 핵심 중대 이슈 (Material Topics)를 선정하였고 이에 대한 전략과 실행 결과를 중심으로 이번 보고서를 구성했다. 또한 이러한 ESG 성과는 제3자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기준에 따라 공시됐다.
실행 측면에서는 은행권 최초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거래(PPA)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 RE100 시장을 겨냥한 전용 대출상품을 출시하여 녹색금융 확대에 기여했다. 해당 상품은 공급사와 금융기관 간 협업 구조를 통해 국내 RE100 수요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는 대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씨앗봉사단’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사업을 고도화 시킨 부분을 강조했다. 2024년 그룹 핵심 사업의 사회적 임팩트는 약 47억7000원으로 사회적투자수익률(SROI)은 1.8배로 측정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국내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고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코리아 지수(Korea Index)에 편입되면서 국내외 가장 공신력 있는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ESG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왔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강소 금융그룹이라는 정체성을 지키며 금융을 통한 사회적 변화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