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김철주 회장, '인구위기 극복 릴레이' 동참···보험업 역할 모색

저출산·고령화 대응 사회공헌 확대 다음 주자 삼성생명·보험연구원 지목

2025-06-04     허아은 기자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 주도의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하며 보험산업 차원의 기여 방안 모색에 나섰다.

4일 생보협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삼는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연쇄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김철주 회장은 여승주 한화생명 부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과 삼성생명(대표 홍원학)을 지목했다.

김 회장은 "인구문제는 우리 사회뿐 아니라 생명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생보업계는 출산·육아를 포용하는 사회문화 조성과 고령화 대응을 위한 사회안전망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 회장은 생명보험업계의 공동 사회공헌 기구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협회는 해당 위원회를 통해 △태아 건강검진 지원 △희귀질환센터 운영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 △저소득층 노년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회는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보험업이 저출산·고령화 대응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정책·서비스 방향을 모색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나설 방침이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