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퇴직연금 수익률·안정성 '두 토끼' 잡았다

원리금비보장 DB형 상품 1년 수익률 7.83% 전체 수익률도 평균 상회···안정적 운용 성과

2025-04-29     허아은 기자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올해 1분기 퇴직연금 시장에서 수익률과 자산운용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29일 금융감독원 퇴직연금사업자 비교공시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 원리금비보장형 상품 최근 1년 수익률은 7.83%로 집계됐다. 이는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규모 상위 10개 사업자 가운데 1위에 해당하며 전체 42개 사업자 중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체 퇴직연금 수익률(원리금보장형·비보장형 합산)에서도 삼성생명은 4.21%를 기록해 업권 평균(3.59%)보다 0.62%포인트 높았다. 같은 기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업권 평균 수익률이 직전 분기 대비 1.20%포인트 하락한 것과 달리 삼성생명은 0.15%포인트 하락에 그쳐 운용 안정성에서도 강점을 드러냈다.

삼성생명의 성과 배경으로는 장기자산운용 경험과 전담 조직을 통한 밀착형 고객 관리가 꼽힌다. 삼성생명은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해 고객별 투자성향과 상황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수익률 제고와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퇴직연금 수익률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신문 허아은 기자 ahgentum@seoul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