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기업 가치를 높이는 전략적 접근법-'VALUE UP'
기업 경영자·투자자를 위한 실용 지침서 재무·운영·ESG·M&A·디지털 혁신 총망라
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고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담은 〈Value UP: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는 실질적 전략〉이 이달 출간됐다. 신현한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가 집필한 이 책은 기업 가치 평가의 최신 트렌드와 실무적인 경영 전략을 포괄적으로 다룬 실용서다.
저자는 기업 가치가 단순한 재무 성과를 넘어 무형 자산(브랜드, 신뢰, 혁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디지털 전환, 인적 자본 관리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기업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전략으로 재무 구조 최적화, 운영 효율성 개선, R&D 투자, ESG 경영, M&A 및 전략적 제휴, 디지털 혁신, 주주 소통 강화 등을 제시한다.
책은 전통적인 재무 지표와 비재무 지표를 결합한 기업 가치 평가의 최신 흐름을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해 자본 조달과 M&A 활용법, ESG 경영 도입, 지속 가능한 경쟁 우위 확보 전략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룬다.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전략이 실무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도 설명한다.
기업 경영자뿐만 아니라 재무·투자 관련 종사자, 스타트업 창업자, ESG·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실무자들에게도 유용한 참고서가 될 전망이다.
신 교수는 “기업 가치 극대화는 단순한 자산 가치 상승이나 수익성 강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경영의 핵심 개념”이라며 “기업이 단기적인 성과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와 인수합병(M&A)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이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현한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오리건대학교 조교수, 캘리포니아 폴리테크닉 주립대학교 부교수, 뉴욕주립대학교 조교수를 거쳐 2002년부터 연세대 경영대학에서 재무관리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증권학회 40대 회장, 경영학연구·재무관리연구 편집위원장과 여러 기업의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삼성SDS 사외이사, 국민연금 실무평가위원, 한국자산관리공사 국유채권관리위원,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대표 저서로 2023년 출판한 <파이낸셜 스토리텔링>이 있다.
여성경제신문 김정수 기자 essence@seoul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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