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작년 순익 31.5% 성장···여성 특화보험 효과 '쏠쏠'
2024년 연간 순익 3823억원 신계약 CSM 7410억원···9.4% ↑
2025-02-21 허아은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382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전년 대비 31.5%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
21일 한화손보는 2024년 결산 경영 공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7410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CSM은 보험사가 현재의 계약을 통해 미래에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익을 말한다. 장기보장성 신계약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관해 한화손보 측은 "여성 건강보험 시리즈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매출확대와 영업채널 경쟁력을 강화해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손보는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등을 출시하고 여성특화 보험사로 거듭나고 있다. 해당 상품을 통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보험 특허'인 배타적 사용권을 취득하기도 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량 계약을 지속 확대해 신계약 CSM을 적극적을 확보하고 손해율과 유지율 등 효율 지표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