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위해 '전국 출동' 나서는 금감원···상장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서울·판교·대구·부산·광주·대전 순회 배당·자사주·IPO 등 제도 개선 안내 불공정거래 규제 및 주요 사례 공유
금융감독원이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를 돕기 위해 전국 6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연다. 최근 개정된 자본시장 법령과 공시제도 개선 사항 등을 안내하며 기업들이 보다 투명하고 효과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상장기업의 밸류업 중심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공시·조사·회계 부서가 합동으로 전국 6개 도시에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2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시작되며, 2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를 비롯해 3월 10일 대구 무역회관, 11일 부산상공회의소, 4월 3일 광주은행 본점, 4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설명회에서 최근 자본시장 법령 개정 등을 통한 배당절차, 자사주 제도 변경 및 IPO 제도, 감사인지정 등 밸류업 동기부여를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유상증자 공개매수, 합병 등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사례 및 증권신고서 작성 시 투자자 합리적 판단을 위한 기재 사항을 안내하여 주주가치 중심의 경영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영활동과 관련하여 미공개정보 이용, 부정거래 테마 편승 등 기업가치 훼손 사례를 소개하여 기업 투명성을 제고한다. 아울러 내부자 거래 사전신고제 등 불공정거래 규제와 주요 조치 사례에 대한 안내도 이뤄진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원은 2025년에도 기업의 자발적인 밸류업 노력을 지원·독려하기 위해 주주가치 중심 기업경영 확립을 위한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설명회 자료는 금감원 홈페이지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