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경찰 "사망 경위 조사 중"

서울 성동구 자택서 사망한 채 발견 최초 발견자는 만나기로 했던 친구 2022년 5월 음주 운전 사고로 자숙

2025-02-16     김성하 기자
배우 김새론 /연합뉴스

배우 김새론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6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씨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의 한 주거지에서 관련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김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최초 발견자는 김씨와 만나기로 했던 친구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사망 경위를 계속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

2001년 잡지 모델로 데뷔한 김새론은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아저씨>, <이웃 사람>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김새론 배우의 마지막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로 사고 이전 촬영한 작품이다. 지난해 5월에는 연극 <동치미>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김씨는 지난 2022년 5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후 자숙해왔다. 당시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혈중알코올 농도는 0.227%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초과했다. 이 사고로 김씨는 2023년 4월 벌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