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6시간 준비해 피로"···여성 91%가 '명절 스트레스' 경험
3050 女 대상 설문조사 장보기, 용돈 지출 부담
설날 명절을 앞두고 여성 10명 중 9명은 '명절 증후군'에 시달린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소형 주방가전 브랜드 닌자(Ninja)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3일 간 만 30~54세 성인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명절 준비 과정의 스트레스와 명절 증후군에 대한 소비자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응답자의 91.2%가 명절 준비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81.2%는 명절 이후 신체·정신적 피로를 겪는다고 답해 여전히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고 있었다.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론 △장보기와 용돈 지출 등의 경제적 부담(70.2%) △과도한 요리 및 장시간 가사 노동(66.9%) △시간 부족으로 인한 준비 압박(15.1%) 등이다. 특히 명절 음식에 대해 △번거로운 뒷정리 △체력 소모 △요리에 소요되는 시간 등이 주된 부담 요인으로 손꼽혔다. 응답자의 43%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을 음식 준비에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35.7%는 하루 6시간 이상을 쓴다고 답했다.
명절 증후군은 연휴 기간까지 이어졌다. 응답자의 81.2%가 명절 이후에도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극심한 피로감(80.3%) △스트레스나 우울감(52.2%) △소화불량 또는 식욕 저하(28.1%)를 겪은 적 있다고 호소했다. 명절 스트레스 해소 방안으로 전체 응답자의 85%가 충분한 휴식을 꼽았으며 여행과 외출이 30.8%로 뒤를 이었다.
닌자는 이번 설문을 통해 명절 증후군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했다. 설문 응답자의 73.8%가 연휴 기간 중 요리 부담을 줄여줄 제품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닌자 관계자는 "닌자는 주방에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휴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할 수 있도록 요리 시간을 단축하고 신체적 피로를 줄이는 등 생활 속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주는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