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찾은 기업은행 AI·데이터로 선보인 '미래 금융'

AI 분석 기반 미래성장모형 공개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주목

2025-01-13     박소연 기자
CES 2025에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왼쪽)가 IBK홍보관을 둘러보고 있다. /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IBK홍보관·창공관 전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업은행의 단독 부스인 IBK홍보관에서는 AI와 금융의 융합으로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성장모형, IBK BOX, i-ONE Bank 등을 비롯해 기업은행이 투자하고 육성한 기업들의 영상, 게임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63년간 축적한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AI 분석을 통해 벤처·스타트업의 미래 성장성을 예측하는 미래성장모형을 방문객이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또한 기업은행이 투자·육성한 스타트업들과 협업해 제작한 콘텐츠(실감미디어 영상, VR 게임, K-콘텐츠 영상 등)를 통해 국내 유망기업의 기술력을 해외에 알렸다.

IBK창공관에서는 기업은행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8개 스타트업이 전시에 참여했다. IBK창공 육성기업 900여 개 중에서 선발된 해당 기업들은 CES 참가에 앞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국내 사전 준비 프로그램을 거쳐 IBK창공 실리콘밸리 데스크에서 진행된 미국 진출 전략 세미나, IR 등 현지 프로그램을 지원받았다.

CES 현장을 방문한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CES 2025는 금융권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할 것이며 앞으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이 금융권의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CES 2025는 기업은행이 보유한 금융기술을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증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