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통증 전문가 한국서 집결···WSPC 학술대회 개최
이평복 대한통증학회장 WSPC 학회장 역임
2024-11-22 김정수 기자
대한통증학회가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orld Society of Pain Clinicians, WSPC)가 올해 한국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WSPC는 세계 통증 연구 및 치료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 학회다.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1984년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WSPC 학술대회는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한국에서는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학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통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통증 치료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국내 통증의학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학술적·임상적 교류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이평복 대한통증학회장이 내년부터 2년간 WSPC 학회장을 역임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통증 의학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입증한다고 대한통증학회는 설명했다.
이평복 회장은 “이번 WSPC 학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통증 의학 발전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전 세계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