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분기 사회공헌 관심도 1위··· 휴온스·보령 순위권

종근당이 지난 3분기 주요 제약사 중에서 '사회공헌' 관련 온라인 관심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휴온스와 보령이 뒤를 이었다.

11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국내 주요 10개 제약사의 7월부터 9월까지 '사회공헌' 키워드를 포함한 온라인 게시물(포스팅 수) 현황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SNS 등 총 12개 채널에 걸쳐 이뤄졌다. 약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 제약사로는 종근당, 휴온스, 보령, 동아제약, JW중외제약, 동국제약, 대웅제약, 광동제약, 한미약품, GC녹십자 등이 포함됐다. 키워드로는 '어르신, 기부, 장애인, 독거, 청소년, 보훈'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반영됐다.

분석 결과 종근당은 총 770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8월 종근당건강이 충남 당진시 배구 선수들에게 1,800만 원 상당의 지원품을 전달하고 '아이커'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재 육성에 나선 것이 화제를 모았다. 종근당홀딩스는 하절기 헌혈 캠페인을 통해 백혈병 환아를 위한 기금을 조성했다.

휴온스는 440건의 포스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한 카페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보령은 430건으로 3위에 올랐고 예산군 황새 복원 사업에 참여해 지역 생태계 보존에 힘썼다.

이 외에도 동아제약이 4위(428건), JW중외제약이 5위(387건)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번 3분기 동안 사회공헌 관련 포스팅 수가 전년 대비 15.34% 감소한 가운데, 종근당이 두 해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