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9월 넷째 주 6명 활동···기사 읽은 소감 13건 '최다'
[여경 코멘토 리포트] 9월 23~29일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 8건 김민서 11건이나 활동 '주간 베스트'
여성경제신문의 독자 옴부즈맨이자 매체와 독자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집한 여경 코멘토가 9월 넷째주(9월 23~29일)에도 활동을 이었다. 이 주에 활동한 코멘토는 정혜윤 김민서 이세연 임지원 김수민 등 5명으로, 특히 김민서 코멘토는 11건의 코멘트를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정혜윤 코멘토는 이상무 기자의 ‘24조 체코 원전 수주 막판 걸림돌···美 기업과 분쟁 해결될까 (9월 23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순방 이후 원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있지만 내년 3월 최종 계약까지는 장담할 수 없을 전망이다. 특히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이 여전히 최대 걸림돌로 꼽히고 있어 해결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란 문장에서 ‘높아지고있지만’은 ‘높아지고 있지만’의 띄어쓰기 오류라는 것. 이어서 “체코 원전 수출이 현재 많은 언론에서 조명되고 있는데, 그 자체의 의의 및 상징성보다 난관 및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을 조명해 해당 사건을 다방면으로 볼 수 있는 기사였다. 좋은 기사 감사하다”는 소감도 밝혔다. 이에 이상무 기자는 “해당 부분 바로 수정했다”며 “좋은 기사였다니 다행이다”고 응답했다.
김민서 코멘토는 연중기획 [청세](청년이 보는 세상)를 읽고 느낀 소감을 여러 편 올렸다. 먼저 김하영 고려대 미디어학부 4학년이 쓴 ‘[청세] "작업의 원천은 분노"···종이 조각가 신민, 여성·노동자에 건네는 위로 (1월 7일 자)’ 기사를 읽고 “평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종이를 이용한 미술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작품의 의미에 대한 작가님의 자세한 인터뷰를 들을 수 있어서 굉장히 흥미로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이어서 김지은 고려대 사학과 3학년이 쓴 ‘[청세] "안 입는 옷 줄게, 새 옷 다오"···의류 쓰레기 대란 맞서는 '공유 옷장' (2023년 12월 31일 자)’을 읽고 “쓰레기들 중에서 의류 쓰레기에 관련된 것은 간과하고 살았는데 의류 쓰레기가 얼마나 많은 자원을 낭비시키는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들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김예린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4학년이 쓴 ‘[청세] 끝없는 가족 돌봄···그 속에서 '나'를 돌보다 (2023년 12월 30일 자)’를 읽고는 “사회적 문제가 될 수 있는 가족 돌봄에 대해 다룬 점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인터뷰 내용이 '가족 돌봄에 큰 부담을 지는 사람들이 간병 때문에 직장을 제대로 다니거나 하지 못한다 그렇지만 노력중이다'로 이어지는 흐름이 아쉬웠다. 가족 돌봄의 부담을 해결해야 할 주체인 정부에 대한 인사이트를 포함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유호연 고려대 미디어학부 3학년이 쓴 ‘[청세] "가스비 2배에 식재룟값 폭등, 이 정도면 코로나 못지않아요"···한숨 쉬는 자영업자들 (2023년 12월 23일 자)’을 읽고는 “식료품값, 가스비 폭등으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세세한 인터뷰를 통해 다룬 점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단순히 자영업자들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도 노력을 하고 있다로 마무리된 점이 아쉬웠다. 이런 자영업자들을 위한 지원책에는 뭐가 있는지, 지원이 없다면 어떤 방식으로 지원해야 하는지 써주면 더 깔끔할 것 같다”고 코멘트했다.
안강현(법학1), 김민재(생명화학공학2), 남수항·김수빈(환경조성학2) 강릉원주대 학생들이 쓴 ‘[청세] 품목 고민하랴 가격 따지랴···'기프티콘' 문화에 피곤한 20대 (2023년 12월 21일 자)’ 기사를 읽고는 “기프티콘 문화에 청년들이 느끼는 부담에 대해 다룬 점은 흥미로웠다. 하지만 중간 내용이 단순 인터뷰의 나열인 점이 아쉬웠다”는 소감을 남겼다.
[더봄] 필진인 강정영 작가가 쓴 ‘[강정영 더봄] 세계의 공장, 인도가 중국을 대체하고 있는 까닭은 (9월 16일 자)’ 칼럼을 읽고 “왜 세계의 시장이 중국에서 인도로 옮겨가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 기업들이 인도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출하거나 인도의 노동력을 이용하고 있는지 후속기사를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현우 기자의 ‘[기자수첩] 0년차 신입도 '에이스'가 될 수 있는 '치트키' (9월 26일 자)’를 읽고는 “AI가 직장 내 내부업무 효율화를 위해 어떻게 사용되는지 구체적으로 기자님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쳇GPT와 같은 범용형 AI는 프라이빗 AI와 보안이 취약해진다는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내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를 사용할 때 보안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해 후속기사를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김정수 기자의 ‘초호화 실버타운, 정작 갈 곳 없다?···'비싸고 부족한' 현실에 고령자 발만 동동 (9월 21일 자)’을 읽고서도 “현재 성장세인 실버산업 시장에 대해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단순히 초호화 실버타운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실제 노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까지 디루어 주셔서 좋았다”며 “실버타운 공급 완화를 위해 정부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후속기사로 보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홍미옥 작가가 쓴 ‘[홍미옥 더봄]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 패션 아이템이라더니···거리를 휩쓰는 못난이 신발 (9월 23일 자)’ 칼럼을 읽고는 “현재 유행 중이고 저도 관심이 있는 크록스에 대한 내용이라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 크록스의 셀링 포인트는 무엇이며, 셀링 포인트로 구체적으로 어떤 세대를 타겟팅 하였는지 설명해 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김필수 교수가 쓴 ‘[김필수 칼럼] 전기차 화재를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은? (9월 20일 자)’ 칼럼을 읽고 “전기차 화재 사고가 충격적이어서 기사의 내용을 더 유심히 보게 되었다. 화재의 원인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고,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까지 다루어 주셔서 읽으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세연 코멘토는 천보영 인턴기자가 쓴 ‘청년 취업난에···"생활비 충당도 어려워" (9월 26일 자)’ 기사에 관해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지난 4월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30대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30세대 주거실태 설문조사'에선 1547명의 응답자 중 약 40%가 주거비를 가장 부담스러운 지출 항목으로 꼽았다’란 문장에서 ‘에선’이라는 구어체 표현은 ‘에 따르면’으로 수정하는 것이 문어체에 맞고 더 자연스럽게 읽힌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조사 항목과 응답 결과를 명확히 전달하기 위해 ‘따르면’ 이후의 문장도 ’청년들이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지출 항목은 주거비인 것으로 나타났다’로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
기사를 읽은 소감도 남겼다.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의 입장에서 해당 기사를 보며 깊이 공감했다. 특히, 청년들의 금융 교육 부족이 문제의 원인 중 하나라는 점에 동의한다. 경제적 기초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금융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인 경제 개념과 금융 지식을 학교 교육에 포함시켜, 청년들이 더 나은 재정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금융 지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채무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안타깝다. 이러한 문제는 개인의 선택만이 아닌 사회 구조적 문제이므로, 정부와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청년들을 위한 정책 지원이 더욱 필요하며, 청년들이 쉽게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의견 창구가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최근 경제 악화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청년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이 힘을 내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류빈 기자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에 ‘이중가격제’ 확산···“플랫폼 침체로 부메랑될 것” (9월 25일 자)’ 기사에 관해서도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중가격제가 항공사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 차등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엔 소비자 부담만 가중될 것이며 이는 플랫폼 자체를 이용하지 않게 되는 결과를 초래해 결국 배달앱 업계의 침체로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란 문장은 ‘일각에선 이중가격제가 항공사 좌석 등급에 따라 가격 차등을 두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지만, 결국 소비자의 부담만 가중될 것이며, 이는 플랫폼 이용을 꺼리게 만들어 배달앱 업계의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로 수정하면 ‘결국’이라는 표현의 중복을 피하고, 내용을 더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부메랑이 될 것’이라는 비유적 표현 대신 ‘침체로 이어질 것’이라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표현으로 수정하면 독자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천보영 기자는 “정성을 담은 피드백과 의견 감사하다. 앞으로 가독성과 명확성을 위해 더 간결하게 작성하겠다. 청년들이 의견을 비교적 쉽게 낼 수 있는 소통 창구의 확대가 필요함에 공감한다. 말씀대로 금융교육 의무화는 생애 전반의 경제적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필수적이라 생각한다. 청년으로서 제시해 주신 소중한 의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김현우 기자의 ‘강남역 11억 낙찰, 서울 지하철의 숨겨진 '황금알' (9월 29일 자)’ 기사에서
기사의 오탈자도 잡았다. ‘입찰 대상은 역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한 기업 또는 기관으로 제한되며 공공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유흥업소 등은 신청이 불가하다. 입찰은 최고가를 기준으로 진행되된다’란 문장에서 ‘진행되된다’는 오타로서 ‘진행된다’로 수정하는 것이 맞다고 지적했다.
서은정 인턴기자의 ‘'흑백요리사' 유튜브 폭풍 클릭···시청자 사로잡은 매력은? (9월 26일 자)’ 기사에서는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25일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가운데 상위 3개 영상이 흑백요리사 관련 콘텐츠다’란 문장에서 ‘가운데’는 위치나 상황을 나타낼 때 쓰이고 ‘중’은 범위 내에서 일부를 나타낼 때 적합하므로 ‘가운데’를 ‘중’으로 수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현우 기자의 ‘북한 오물풍선에 딥페이크로 맞대응하는 '무서운 MZ들' (9월 29일 자)’ 기사에서는 ‘29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통해 김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패러디하는 영상이 국내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문장을 ‘29일 여성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로 김 위원장 등 북한 지도부를 패러디한 영상이 국내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로 수정할 것을 코멘트했다. ‘통해’는 다소 복잡한 표현이므로 ‘로’로 간결하게 수정하고, ‘패러디하는’을 ‘패러디한’으로 시제를 일치시키면 문장의 흐름을 더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도 제공했다. 인턴기자들의 기사에 대해 코멘트를 남길 때, 해당 기자의 이름이 리스트에 없어 ‘기타’ 항목을 선택했지만 '기타' 난에 내용을 작성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코멘토 게시판의 '기타' 항목에 의견을 작성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남겼다.
임지원 코멘토는 김민 기자의 ‘'젊은이의 노인 부양', '미래 세대 못 받아'···국민연금의 억울한 오해 (9월 23일 자)’ 기사를 읽은 소감을 남겼다. “최근에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연금 개혁에 관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반응과 알려진 내용의 잘못된 점을 짚어주셔서 실제로 전개될 방향에 대해서 잘 알 수 있었다”며 “저도 요즘 연금에 대해서 알아봐야 하는 시기가 되지 않나 싶어서 알아보고 있었는데, 기사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감사했다.
김수민 코멘토는 김성하 인턴기자가 쓴 ‘통화녹음·새 디자인도 역부족?···유튜버들이 지적한 5가지 문제점 (9월 29일 자)’ 기사에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4건 지적했다. 첫째, ‘아이폰 16 프로 맥스의 경우, A18 Bionic 칩세트와 새로워진 카메라 기능을 강조했지만, 전작과의 성능 차이가 체감될 만큼의 혁신적 변화는 없다는 평가다’란 문장에서 ‘성능 차이가 체감될 만큼의’라는 표현이 다소 어색하게 느껴진다며 뒷부분을 ‘전작과 비교해 체감할 만한 혁신적 변화는 없다는 평가다’로 고치는 것이 낫고 둘째, ‘안드로이드 경우 보급형에도 120Hz가 들어가지만 100만원대가 넘는 아이폰 16 휴대폰에 60Hz가 들어간 것이다’란 문장에서는 ‘안드로이드 경우’를 ‘안드로이드의 경우’로 수정하는 것이 낫다고 지적했다.
셋째, ‘주사율은 1초 동안 디스플레이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개수를 말하며 단위는 '헤르츠'(Hz)로 60Hz는 1초에 60장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120Hz면 120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주사율이 높을수록 화면 전환이 부드러워 게임과 영상 시청 시 경험의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는 문장에서는 ‘120의 이미지를’을 ‘120장의 이미지를’로 수정하고 넷째, ‘미국 일부 주에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이 불법이기 때문인데 실제 통화 녹음을 무언가 받아 적기 힘들 때나 중요한 내용일 때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필요해서 통화를 녹음하고 싶을 때 애매하다는 입장이다’란 문장은 긴 문장으로 인해 다소 읽기가 어렵고, ‘애매하다는 입장이다’는 표현이 모호하게 느껴진다며 ‘미국 일부 주에서 상대방 동의 없는 통화 녹음이 불법이기 때문이다. 실제 통화 녹음은 무언가 받아 적기 힘들 때나 중요한 내용을 기록하고자 할 때 유용하지만, 개인적으로 통화 내용을 녹음하고 싶을 때는 제약이 생긴다’로 수정하는 것이 낫다고 코멘트했다.
이 주의 코멘토 활동 내용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기사에 관한 의견과 제안’이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이 8건으로 뒤를 이었다. ‘맞춤법 오류 잡기’ ‘기사의 오탈자 잡아내기’ ‘홈페이지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도 각 1건씩 있었다.
한편, 여경 코멘토는 여성경제신문 독자라면 누구나 가입하고 활동할 수 있다. 여경 코멘토 게시판에 주 1회 이상 본지 기사를 읽고 느낀 소감을 올리기만 해도 월 1회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만원권이 증정되며 월 1회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이 증정되는 ‘코멘토가 뽑은 코멘토’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 밖에도 많은 특전이 준비되어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여경 코멘토 모집 광고 배너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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