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익종 더봄] 버려지는 것이 어디 쓰레기뿐이냐?

[한익종의 포토로그] 정작 소중한 시간 헛되이 보내지 않는지

2024-10-04     한익종 발룬티코노미스트·알나만교장

 

벌판에 버려진 벽시계 /한익종

한켠에서는 수확이 한창입니다.

한켠에서는 버려지고 있습니다.

 

수확이 한창인 트랙터 앞에

버려진 벽시계가 웅변합니다.

'너도 곧 버려지리라.

토사구팽, 그것이 순리이다.'

 

버려지는 것이 어디 필요 없어진 물건들뿐입니까?

정작 소중한 시간이라는, 삶이라는 걸 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여러분은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