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밋빛 전망 보이는 삼성SDS···생성 AI 사업으로 실적 개선

IT서비스 브랜드평판 순위 1위, 호조세 3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

2024-10-02     김민 기자
삼성SDS가 생성 AI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9월 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에서도 1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삼성SDS의 전망이 밝을 예정이다. 삼성SDS는 생성 AI 사업의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으며 9월 IT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SDS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SDS의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3조4883억원, 영업이익은 20.3% 증가한 23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매출이 크게 증가한 데에는 생성 AI 사업의 확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삼성SDS의 생성 AI 솔루션인 Brity Copilot과 Fabrix의 판매는 증가했다. Brity Copilot은 월 2만원의 구독료로 대내외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9월 3일에 열린 AI Summit에서 '퍼스널 에이전트'를 소개하며 사업 확장을 꾀했다. Fabrix는 삼성SDS의 계열사뿐만 아니라 KB금융, 우리금융 등 대외 고객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성SDS는 9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분석한 IT 서비스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1위를 하기도 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삼성SDS 전 거래일 0.52% 올라 15만 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기반의 IT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삼성그룹의 IT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생성 AI 관련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설정했으며 2025년에는 두 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최근 클라우드 기반의 AI 플랫폼을 출시해 기업들의 AI 도입도 가속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