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8월 넷째 주 4명이 8건 활동···‘딥페이크 공유’ 취재 요청도
[여경 코멘토 리포터] 8월 19~25일 기사에 관한 의견과 제안 4건 어색·잘못된 표현 지적도 3건
여성경제신문의 독자 옴부즈맨이자 매체와 독자 간 실질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기 위해 선발한 여경 코멘토의 활동이 8월 4주 차(8월 19~25일)에도 이어졌다. 이 주 활동한 코멘토는 4명으로 모두 8건의 코멘트가 있었다.
지난주 11건의 코멘트를 쏟아내 기염을 토했던 김민서 코멘토가 이 주에도 선봉에 섰다.
김 코멘토는 육채림 고려대 미디어학부 2학년 학생이 쓴 ‘[청세] 감당하기 힘든 월세···‘함께 살기’ 택한 학생들 (2월 17일 자)’ 기사에 관해서 “같은 대학생으로서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다”면서 “대학생들의 다른 주거 형태, 예를 들어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학사와 같은 제도를 같이 설명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고 코멘트했다.
유승하 고려대 사회학과 4학년 학생이 쓴 ‘[청세] 서울시만 안심하는 ’여성 안심 귀갓길‘…시민은 안심 못 했다(23년 10월 18일 자)’ 기사에 관해서는 “여성 안심 귀갓길의 허술함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진을 첨부하여서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기자님의 정성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신효주 코멘토는 김민 기자의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치료제 부족···재고량 7만명분 불과 (8월 16일 자)’ 기사에 관한 코멘트를 올렸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실제 주변에서도 코로나19를 앓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특히, 의대 정원 증가로 인한 의료계 파업으로 환자들의 고충이 늘어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아픈 사람들이 늘어나며 정부의 대처가 중요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기 전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이런 기사들이 기폭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민 기자는 “좋은 의견 감사드린다”고 응답했다.
이세연 코멘토는 유준상 기자의 ‘中, 2030년 최다 원전 보유국···AI·탄소중립 패권 노린다 (8월 21일 자)’ 기사에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이대로면 2030년 미국을 제치고 최다 원전 보유국으로 발돋움한다’라는 문장을 ‘이대로라면 2030년에 미국을 제치고 최다 원전 보유국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로 수정하면 문장이 자연스러워지면서 내용이 더 명확하게 읽히게 될 것이라고 코멘트했다.
이에 대해 유준상 기자는 “피드백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면' '~라면'은 어떠한 사실을 가정하여 조건으로 삼는 뜻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인데 요새 신문에서는 '~면'으로 더 줄여 쓰기도 한다. 국립국어원에 따르면 '이대로면'은 문법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며, 네이버 맞춤법 검사기에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신문은 정보를 빠르고 간결하게 전달해야 하므로 최대한 줄여 쓰는 게 원칙이다”고 응답했다.
‘발돋움하다’라는 낱말에 대해서도 “발돋움하다라는 표현은 어떤 지향하는 상태나 위치 따위로 나아가는 것이고, ‘그 나라는 세계적인 공업국으로 발돋움했다’처럼 많이 쓰인다. 그리고 시제 관련해서도 '최대한 줄여 쓰는 게 원칙'이 적용된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발돋움하게 될 것이다’ 혹은 ‘자리 잡게 될 것이다’가 맞지만 글 쓰는 사람 입장에서 '나중에 분명히 일어난다'는 확신을 가지고 미래 일을 현재 일처럼 표현할 수 있고, 이같이 심리적 태도가 반영이 된 경우 ‘발돋움하다’처럼 현재시제로 쓸 수 있다. 더구나 이 심리적 태도는 기사에도 언급된 중국의 에너지 계획에 근거한다. 이 경우 사전에 있는 종결어미의 쓰임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라고 응답했다.
복지팀(김현우, 김정수 기자)이 쓴 ‘[긴급진단] 요양시설 코로나 확산 대비 지침 없는 정부···전체 감염 사례 10% (8월 17일 자)’ 기사에 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 코멘토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집단 감염의 위험이 있는 장소들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한 기숙학교에서 학생들의 4분의 1이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 현재 코로나19는 개인이 치료를 부담해야 하는 상황으로 전환되었고, 이에 따라 검사를 받기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현실이다. 또한, 자가키트의 물량 부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료 체계는 이미 병상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만약 긴급한 환자가 발생한다면 이를 신속하게 대처할 방안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코멘트했다.
이서연 코멘토는 이상무 기자의 ‘AI 시대에 한발 늦는 국회···기업 미래 경쟁력 확보에 걸림돌 (8월 23일 자)’ 기사에서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이 코멘토는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에서 효율성과 편리성을 주고 있지만 국회는 관련 입법에 소홀한 모습이다’란 문장에서 ‘일상생활’에 붙은 조사 ‘에서’의 사용이 ‘주다’와 함께 사용했을 때 어색하게 느껴진다며 ‘인공지능(AI)이 일상생활에 효율성과 편리성을 주고 있지만’ 또는 ‘인공지능(AI)이 각종 분야에 효율성과 편리성을 제공하지만’으로 수정한다면 좀 더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럽연합(EU)은 세계 최초로 제정한 포괄적 AI 규제법을 지난 3월 제정해 최근 통과시켰다’란 문장에서 ‘제정’이 연달아 나와서 읽을 때 매끄럽지 않은 느낌이 든다며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포괄적 AI 규제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하여 최근 통과시켰다.’ 또는 ‘유럽연합(EU)은 지난 3월 세계 최초로 제정한 포괄적 AI 규제법을 최근 통과시켰다’로 수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코멘트했다.
이 코멘토는 기사에 관한 아이디어도 제공했다. “최근 지인이나 가족을 합성한 딥페이크 사진/영상이 텔레그램에서 조직적으로 공유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많은 사람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 아직 이 이슈를 다루는 언론사가 적다. 여성경제신문에서 이 주제를 취재하여 기사를 쓰면 좋을 것 같다”고 제보했다.
이상무 기자는 어색한 문장 지적에 대해서 “한 문장에 동어 반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제보에 관해서는 “딥페이크 사태는 저희가 예의주시하고 있으니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응답했다.
이주의 코멘토를 유형별로 정리하면 ‘기사에 관한 의견이나 제안’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이 3건, ‘기사에 관한 아이디어 제공’이 1건 있었다.
여경 코멘토는 학생부터 직장인, 주부, 노년에 이르기까지 여성경제신문 독자라면 누구나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 주 1회 여성경제신문 기사를 읽고 간단한 소감만 남겨도 월 1회 스타벅스 e카드교환권 1만원권이 증정되고 월 1회 백화점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하는 ‘코멘토가 뽑은 코멘토’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그 밖에도 많은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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