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권 칼럼] "재물·명예·관운 다 가진 펜싱 오상욱, 공직과 인연 있겠다"

[백재권의 세상을 읽는 안목] 배포 큰 안세영, 쌍꺼풀 수술 금물 타고난 재능에 정신력 '덤' 신유빈 차분하고 뚝심 있는 양궁 국가대표

2024-08-07     백재권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
좌측부터 임시현, 김우진, 신유빈, 안세영, 오상욱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 /연합뉴스

'파리 올림픽'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훌륭한 관상(觀相)을 지닌 메달리스트들이 많으나 모두 소개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다. 우선 일부 선수의 관상을 먼저 언급한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은 배포가 큰 관상을 지녔다. 투박하고 적극적인 성격이다.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덕목인 정신력과 도전정신이 뛰어나다. 굴하지 않는 자세와 배짱도 돋보인다. 간이 큰 것도 장점이다. 스케일이 남다르고 강단이 있어 결정도 단호하다. 기본기가 탄탄한 선수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은 배포가 큰 관상을 지녔다. /연합뉴스

안세영은 통 크게 베풀고, 도움받을 때도 확실한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뜨뜻미지근한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좀스럽게 움직이는 것은 성미에 맞지 않다. 무슨 일이든 배짱 있게 행한다. 다만 코드가 맞지 않으면 같이 하지 않으려 한다.

안세영이 명심할 점이 있다. 쌍꺼풀 수술 절대 금지다. 하는 순간부터 인생이 꼬인다. 눈을 건드리게 되면 타고난 팔자가 틀어지고 예정에 없던 삶을 살게 된다. 좋았던 운이 사라지고 파란이 따르기에 명심해야 한다.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도 좋은 눈을 건드려 인생의 항로가 돌변했다. 안세영은 코 옆에 있는 점(点)을 빼야 한다. 시련을 주는 재수 없는 점이다. 안세영은 재물이 확실히 들어있는 관상이다. 앞서 말한 부분만 유의한다면 더 발전할 것이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재주가 많은 관상이다. /연합뉴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은 재주가 많은 관상이다. 머리도 좋다. 탁구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지녔다. 영특한 면이 있어 아이디어를 많이 창출한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지녔다. 스스로 템포를 조절하는 선수다. 내실 있게 에너지를 쓴다. 삶에서도 상황에 맞게 자신을 컨트롤해 풀어나간다. 신유빈은 훗날 사업을 해도 성공할 수 있다. 남다른 시선을 지녔고 일머리가 좋은 관상이기 때문이다.

타고난 재능도 뛰어나지만 스스로 더 날카롭게 갈고 닦는 인물이 신유빈이다. 정신력도 강한 관상이다. 긍정적인 면도 돋보인다. 혼성 복식 동메달을 땄지만 잠재력은 이미 금메달감이다.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니 노력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 다만 분위기에 휩쓸리면 안 된다. 개인 메달은 좌절됐지만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오른쪽), 임시현은 재물복을 지닌 관상이다. /연합뉴스

양궁 국가대표 김우진은 우리나라 올림픽 최다(5개) 금메달리스트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우진의 관상에서 눈여겨 볼 점은 바로 차분함이다. 흔들림 없는 침착함은 큰 판에 강하다. 흡사 미동도 없는 시침 같은 사람이다. 시침은 초침과 달리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 꿈쩍 않고 한 곳을 응시한다. 손과 몸뿐 아니라 감정에도 흔들림이 없으니 화살을 정확히 날릴 수 있다.

김우진은 태어날 때부터 무덤덤한 사람이었다. 이 무던함이 있기에 오래도록 담금질할 수 있었다. 담금질이 잘 돼야 예리한 도구로 재탄생할 수 있다. 자연계는 물론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다. 담금질은 답답하리만치 오랜 시간이 걸린다. 뜨거운 불 속에서 꺼낸 쇠붙이를 망치로 두드리고 그 쇠를 다시 차가운 물 속에 집어넣는다. 이 행위를 지루하게 반복해야 담금질이 완성된다.

양궁이라는 종목은 심정 변화가 크면 불리하다. 담금질이 잘 된 선수가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낼 수 있다. 김우진은 침착한 데다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관상이다. 게다가 재물까지 따르는 관상이다.

양궁 국가대표 임시현은 단체전, 혼성전, 개인전까지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임시현은 폭넓은 이해심을 지닌 관상이다. 성품이 부드럽고 착하다. 둥글둥글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을 것이다. 때로는 마음이 약한 부분도 있어 거절을 잘 못한다. 그러나 자신에게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를 유지하는 인물이다.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지만, 할 일은 뚝심 있게 밀고 나간다. 결국 기어이 성취해 낸다.

임시현은 재능은 물론이고 재물복도 있다. 돈이 따라붙는 관상을 지녔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관상이다. 다만 사람 보는 눈이 없기에 남자를 만날 때 주위 어른들의 조언을 듣는 것이 좋다. 임시현은 운도 지닌 관상이다. 명예도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추진력을 지닌 관상이다. /연합뉴스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은 한국 최초로 펜싱 그랜드슬램(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달성한 인물이다. 오상욱의 관상에는 추진력이 깃들어 있다. 불가능한 것도 포기하지 않는다. 방법을 기어이 찾아낸다. 적극적인 성품을 지녀 경기에서도 공격적으로 임한다.

오상욱은 타고난 복을 지닌 관상이다. 운동만 잘하는 게 아니다. 재능이 다양하다. 뭇사람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재물과 명예 둘 다 따르는 관상이다. 현재는 명예운이 크게 오르고 있다. 곧 돈도 따라올 것으로 보인다. 선수로도 성공하지만 관운도 지니고 있는 관상이다. 공직과 인연이 있기에 관공서에 들락거릴 일이 있겠다.

파리 올림픽에 나선 한국 선수단이 목표를 넘어 역대 최다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좋은 관상을 지닌 선수들이 끊임없이 노력하고 땀을 흘린 결과다. 남은 기간 동안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 모두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

 

백재권 글로벌사이버대 특임교수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명상과 기(氣) 수련에 매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풍수지리학 석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 박사를 취득했고, 교육학 박사를 수료했다. 중앙일보에 2년간 <백재권의 관상·풍수>를 연재했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백재권의 관상과 지혜>를 92회 연재했다. 2018년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신문사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요청으로 김정은의 관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KBS, SBS, 채널A, MBN, 동아일보, 한국일보, 연합뉴스 등 다수 언론과 신문에 관상·풍수 전문가로서 출연 및 기고했다. 저서로는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