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 코멘토] 7월 셋째 주 3명이 7건 활동···어색·잘못된 표현 지적 최다

[여경 코멘토 리포트] 7월 15~21일 자 맞춤법 오류·기사의 오탈자 지적도 각 1건

2024-07-27     백영건 기자

독자와 매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독자가 매체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여성경제신문이 야심 차게 기획·운영하는 ‘여경 코멘토’가 7월 셋째 주(7월 15~21일)에도 활동을 이었다. 활동 코멘토는 3명으로 총 7건의 코멘트를 올렸다.

김도연 코멘토는 김현우 기자의 ‘치매 치료제 도나네맙 FDA 승인···치료비 4000만원대 (7월 3일 자)’ 기사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다. ‘이 소식은 지난달 10일 FDA의 말초·중추신경계 약물 자문위원회가 도나네맙의 승인을 권고한 지 한 달만에 나왔다’란 문장에서 ‘만’은 ‘동안’을 뜻하는 의존 명사이므로 ‘달’과 띄어 써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김현우 기자는 “좋은 지적에 감사하다, 반영하겠다”고 응답했다. 

여경 코멘토 7월 3주 차 활동 리스트 /여성경제신문 홈페이지 캡처

류빈 기자의 ‘'브랜디 멜빌'·'휴먼메이드'도 한국 온다···해외 패션 브랜드, 한국 MZ세대 공략(7월 19일 자)’ 기사에서 기사의 오탈자를 지적했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몬 글로벌 패션 브랜드 ‘브랜디 멜빌(Brandy Melville)’, ‘휴먼 메이드(Human Made)’ 등이 오는 9월 한국에 진출하면서 첫 매장을 서울에 오픈한다’란 문장에서 ‘따르몬’은 ‘따르면’의 오타라고 지적했다. 이에 류빈 기자는 “바로 시정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응답했다.

한마음 코멘토는 유준상 기자의 ‘탈원전 아픔 딛고···K원전 생태계 부활 ‘축포’ 터뜨렸다 (7월 18일 자)’ 기사에서 3건의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먼저 제목의 ‘부활의 축포’란 표현은 내용상 ‘부활의 신호탄’이란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코멘트 했다. 

다음으로 ‘향후 체코가 추가로 원전 2기를 지을 경우 총수주액은 최대 40조원을 웃돌게 돼 20조원이었던 바라카 원전의 2배 이상 규모로 평가된다․․․(중략)․․․추가 2기까지 더하면 총사업 규모는 40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란 문장에서 2번째와 4번째 문단에 같은 내용이 중복으로 들어가 있다고 지적했다. 

세 번째, ‘수주전 승리의 비결은 온 타임 온 버짓’이란 부제목이 있는데 ‘온 타임 온 버짓’을 본문에서는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고 괄호로 설명했지만 부제목에서도 한글 설명을 덧붙이거나 영어 원문을 덧붙였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코멘트 했다.

이세연 코멘토는 김정수 기자의 ‘"카드 어디로 배송할까요"···앱 설치 유도하는 신종 보이스피싱 '기승' (7월 21일 자)’ 기사에서 2건의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을 지적했다.

‘피해자가 물건을 주문한 적이 없다고 하면 집배원은 명의도용을 당한 것 같다며 카드사 가짜 고객센터 번호를 알려준다’란 문장에서 ‘카드사 가짜 고객센터 번호’는 단어 배열이 자연스럽지 않아 읽는 데 다소 불편함을 줄 수 있다며 ‘가짜 카드사 고객센터 번호’로 수정하면 가독성이 향상된다고 코멘트 했다.

또한 ‘특히 범행 막바지 피해자가 현금을 인출하기 위해 은행에 방문할 때는 새로 개통한 휴대전화 대신 기존 휴대전화만 지참할 것을 강조한다’란 문장에서 ‘막바지’에 ‘에’라는 조사를 추가하면 독자가 문맥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정수 기자는 “좋은 지적 감사하다. 수정 반영하겠다”고 응답했다.

정경민 여성경제신문 대표(오른쪽)가 7월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인터넷신문의날 기념식에서 인터넷신문협회 언론대상 매체부문 혁신 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여성경제신문DB

코멘토 활동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어색하거나 잘못된 표현 지적’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맞춤법 오류 잡기’, ‘기사의 오탈자 잡아내기’도 각 1건 있었다. 

여경 코멘토는 여성경제신문의 독자 옴부즈맨으로서 본지의 기사부터 홈페이지에 이르기까지 매체 활동 전반에 관하여 독자의 관점에서 살펴보고 코멘트할 수 있다. 여경 코멘토가 지적한 사항에 관해서는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직접 응답하며 기사 수정 및 작성에 반영하고 있다.

여경 코멘토를 조직․운영하여 독자와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히 하는 점이 인정받아 본지는 지난 7월 25일 인터넷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한국인터넷신문협회로부터 혁신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경 코멘토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여경 코멘토 모집 배너를 클릭하면 응모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월 4회 이상 활동한 코멘토에게 월1회 스타벅스 e카드교환권 1만원권 증정 등 많은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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