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100일 맞이 전국 돌며 '현장 경영'

전국 농·축협 조합장 만나 현장 소통 유통·인력·재해 등 농촌 개선안 논의

2024-07-04     허아은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직접 만나는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전국 농·축협 조합장을 직접 만나는 현장 경영을 실시했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지난달 5일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이달 3일 경남·부산·울산에 이르기까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묶어 조합장을 직접 만나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했다.

강 회장은 지역별로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하고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는 등 농협을 발전시킬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강 회장은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 공급과 영농 지원 확대, 재해 대응 체계 구축, 쌀값 안정 및 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앙회가 앞장서 추진하겠다"며 조합장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강 회장은 200여 건의 농업 관련 현안에 직접 답변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 회장은 전남·충남·경북·경남에서 광역 지자체장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지방 소멸과 농촌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제시해 호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의 각 조합장들과 함께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경청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희망농업 행복농촌' 구현에 전국 1111명의 조합장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