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증학회, 시민 대상 대상포진‧허리 통증 치료법 공개
25일 대한통증학회 시민강좌 개최 대상포진‧암성 통증‧허리 통증 강의
대한통증학회가 '통증의 왕'이라 불리는 대상포진‧암성 통증‧허리 통증에 대한 시민 강의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대한통증학회에 따르면 학회는 지난 25일 제77차 대한통증학회 2024 학술대회 및 연수 교육을 열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시민강좌는 강동호 전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최성수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오진영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강사로 참석했다. 학회장인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강좌는 △대상포진 치료 방법 △대상포진에 걸리지 않기 위한 예방접종 △암성 통증 발생 원인 및 치료 방법 △흔한 허리 통증의 원인과 관리법 등으로 이뤄졌다.
이후 시민들은 '대상포진에 걸린 가족에게 언제 예방 주사를 맞춰야 하는지' 등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를 들은 시민들은 '원인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만성통증을 앓아온 환자의 발언으로 만성통증이 얼마나 무서운 질병인지 알게 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한통증학회는 올가을 통증의 날 행사를 통해 통증 전문의들과 환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를 나누며 만성통증 환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이끌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전 세계의 통증 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앞선 통증 의학 지식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평복 대한통증학회 회장은 "앞으로 대한통증학회가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사들도 이런 자리를 통해 환자들이 실제 어떤 것들을 궁금해하고 해결하길 원하는지 알 수 있는 귀한 자리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