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 해임

25일자 인사 발령

2024-03-25     김현우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25일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 /한미약품그룹

한미약품그룹이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을 해임했다. 

25일 한미약품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은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오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송 회장·임주현 사장 측과 임종윤·종훈 사장 측은 사내이사 선임안 등을 놓고 표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두 사장과 한미의 미래를 위한 행보를 함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