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갑 김현준 "지지대공원 일대 휴식 공간 전면 조성"

파크골프장 및 반려동물 테마파크 파장저수지 내 친환경 산책로 조성

2024-02-22     이상무 기자
김현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김현준 국민의힘 수원시갑(장안구) 국회의원 후보가 지지대공원 일대 휴식 공간 전면 조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현준 후보자 측

김현준(수원시 갑) 국민의힘 국회의원 예비 후보자는 22일 장안구 파장동 지지대공원 일대를 시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전면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지대공원 일대는 효행공원과 파장저수지 등 장안구의 대표적인 문화자원이 자리 잡고 있으나, 접근성이 열악하고 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시민들의 이용이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파장저수지는 장안구 일대에 식수를 공급하는 상수원으로 사용되어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되어 있다.

김현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내에는 프랑스군 참전비, 어린이미술 체험관 등이 위치하나, 원형지 상태로 방치 중인 구역도 다수 있어 대대적인 정비를 통한 활용성 제고가 시급하다”며 “공원 내에 시설물을 확충하고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내 핵심 시설로 파크골프장과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파크골프는 도시 근교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이 급증하고 있는 스포츠이나, 장안구 내에는 마땅한 파크골프장이 없어 장안구민들이 타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등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지지대공원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파크골프장 및 편의시설 등을 대폭 설치할 계획이다. 

김 예비후보는 “지지대공원 내 방치중인 유휴지(약 2만5000㎡)를 활용하면 9홀 파크골프장 약 10개면 조성이 가능하다”며, “파크골프장 조성에는 약 36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반려동물 양육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고 쉴 수 있는 공간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계획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를 맞아 반려동물은 단순한 동물이 아닌 우리의 가족”이라며 “반려동물과 양육인들을 위한 시설물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지대공원 북측에 위치한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오프리쉬존 및 반려동물 수영장, 카페 등 놀이시설을 갖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으로, 약 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파장저수지에 친환경 산책로를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되돌려드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파장저수지는 광교산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지니고 있으나,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인의 접근이 차단된 상태이다. 

김 예비후보는 “파장저수지에 산책로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여도, 관리만 철저하게 이루어진다면 수질 문제 등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며 “파장저수지에 데크길 및 황토 트래킹 코스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돌려드릴 필요가 있다. 산책로 조성에는 약 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서호천 정비를 통한 접근성 개선 방안도 언급했다. 김 예비 후보자는 “파장정수장에서 축만제까지 이어지는 서호천은 대부분의 구간이 정비가 되어 있으나, 파장저수지부터 이목2교 구간은 정비가 이루어지지 않아 산책로가 단절되어 있다”며 “지지대공원과 파장저수지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서호천 정비를 통한 산책로 확보가 필요하다. 약 70억원의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김 예비 후보자는 “이목2교에서 단절된 서호천 산책로를 연장하여 지지대공원과 파장저수지를 연결하고, 파장저수지 내 친환경 산책코스를 마련하면 약 1시간가량의 산책코스가 완성된다”며 “지지대공원 내 주민들이 선호하는 시설물을 설치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산책로를 마련하면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하실 거다. 지지대공원 일대를 수원시의 대표적인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