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등 저학년 대상 학교생활 도움자료 발간

신입생 '행복한 학습자' 되도록 적응 돕고 1·2학년 대상으로 놀이 활동 동영상 제공

2024-02-07     허아은 수습기자
서울시교육청 /연합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돕는 자료를 배포한다.

7일 서울시교육청은 3월에 입학할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을 돕기 위해 '2024 행복한 학습자로의 첫걸음'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자료는 배포와 동시에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입학 초기 적응 활동은 신입생들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를 돕고 기본 생활 습관과 학생 간 관계 형성 방법, 학습 태도와 기능을 익히도록 돕는 활동이다.

해당 자료는 유아교육에 대한 이해와 특수교육 대상 학생, 다문화 학생 등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행복한 학습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자료는 4개 대주제(△우리는 1학년 △보고, 느끼고, 움직이고 △마음이 자라는 놀이 △ 여러 가지 선 그리기)와 35개 소주제로 구성됐다. 학급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또한 초등학교 1, 2학년의 신체활동 강화를 위한 놀이 활동 도움 동영상 '폴짝'도 공개한다.

동영상은 학생들이 놀이 및 신체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통합교과(바른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속 놀이영역에서 개구리 뛰기, 술래잡기, 풍선 치기, 릴레이 놀이 등을 선별해 총 10편으로 구성됐다.

동영상에는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진행자로 등장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 방식을 설명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친근감을 느끼며 놀이 활동을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동영상은 서울시 소재 모든 초등학교에 링크 자료로 배포되고 이와 동시에 서울초등교육 유튜브 채널인 '모두담아 TV'에도 공개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초등학교 신입생의 입학 초기 적응 활동과 저학년생들의 체력 단련 활동, 이를 통한 교우 관계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은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