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와 특별한 인연" 최승재 예비후보 등록···4파전 경선 도전

KT 아현국사 화재 시 전면 보상 이끌어 지난해부터 2년째 사고 당협 관리 노력

2023-12-12     이상헌 기자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 마포갑 후보로 등록 신청서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고 있다. /의원실 제공

마포구와 특별한 인연을 강조해 온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이 제22대 총선 선거에서 첫 번째 마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이용호·조정훈·신지호 의원과 4파전 경합을 벌인다.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의원은 예비후보 등록 첫날 마포갑 예비후보로 등록을 완료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부터 국민의힘 사고 당협인 마포갑 당협위원장을 지원하며, 마포 지역구 출마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20여 년 전부터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 온 최 의원은 '1세대 소상공인 운동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소상공인연합회 초대·2대 회장을 지내며 700만 소상공인의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지원을 이끌었다. 제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당선된 최 의원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정책적 약자를 위한 입법 활동에 주력해 왔다.

마포와의 특별한 인연도 눈길을 끈다. 지난 2018년 KT 아현국사 화재로 장기간의 KT 불통 사태가 발생한 당시 인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KT와의 협상 끝에 전면적인 보상을 끌어냈다.

최 의원은 출마 소감으로 "의정 생활 동안 가슴에 새긴 '정책적 약자는 있을 수 없다'는 제 자신과의 약속을 마포구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드리겠다"며 "실천하는 민생 현장 전문가 저 최승재가 정책으로 소외당하는 이웃이 없는 모두의 마포로, 마포의 힘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