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화 시대 돌봄 최전방 버팀목 요양보호사 처우 개선 토론회

27일 오후 2시 한국사회복지회관 본지와 장기요양 4개 단체 공동 주관 신현영·이종성·최종윤 의원 공동 주최 돌봄 수기 공모전 '해미백일장' 시상식 

2023-11-21     김정수 수습기자
여성경제신문이 한국노인복지중앙회와 함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시니어 케어 페스타'를 오는 27일 개최한다. /여성경제신문

여성경제신문이 한국노인복지중앙회를 포함한 장기요양 4개 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와 함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시니어 케어 페스타'를 개최한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최종윤 의원도 공동 주최자로서 함께한다.

21일 한국노인복지중앙회(한노중)에 따르면 본지와 한노중은 오는 27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사회복지회관 대회의실에서 '시니어 케어 페스타'를 본지와 함께 진행한다. 해당 포럼은 국내 노인 요양 시설 등에 종사하는 요양보호사가 직면한 현실을 알리고 처우 개선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본지가 한노중을 포함한 장기요양 4개 단체, 한국요양보호사중앙회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크게 두 세션으로 나뉜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1부에서는 여성경제신문이 진행한 '요양보호사 활동 수기 공모전' 해미 백일장 시상식과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분석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해미 백일장'은 초고령화 쓰나미 속에서 열악한 환경과 저임금에도 꿋꿋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요양보호사의 사연을 담고자 개최됐다. 당선된 9명의 수상자 중 대상 '해미 사랑상' 수상자 이용운 씨를 포함해 총 6명의 요양보호사가 시상식에 참석한다.

또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처우개선' 관련 설문조사 결과 분석 발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한 달간 실시됐다. 국내 최초 방문·개인·법인 시설에서 근무하는 전국 요양보호사 98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서는 요양보호사 처우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다. '요양보호사 구인난! 원인과 처방'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이 진행된다. 발제는 최경숙 서울시 어르신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장과 조추용 가톨릭꽃동네대학교 교수가 각각 '현장 중심의 구인난 해법과 노동 실태 및 방안'과 '처우개선을 위한 장기정책 방향'을 주제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현장 종사자인 정영숙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와 박영숙 복바다방문요양센터 요양보호사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권태엽 한노중 회장은 "발제자와 토론자들의 주장만 귀담아들어도 노인복지 분야의 현안인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전략'은 충분히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는 실행력이다. 지금껏 논의된 것에 더해 토론회에서의 논의를 보다 적극적·공세적으로 집행하는 것만이 현재의 문제 해결의 첩경이 될 것이다"라면서 행사 주관 소감을 전했다. 

정경민 여성경제신문 대표는 "초고령화시대를 코앞에 둔 우리 사회가 열악한 요양보호사 처우를 개선해 돌봄 최전선을 보강하지 않으면 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에 직명할 것"이라며 "여성경제신문은 지속적으로 이 이슈를 환기하고 대안 제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과 신현영,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KB손해보험, 동진제약, SK매직, 스타벅스가 후원한다. 

아래는 '시니어 케어 페스타'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