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한 가을 풍경 담은 전시 ···서양화가 김수연 <숲으로 가다보면>

갤러리 언플러그드 11월 11일까지 전시

2023-10-25     김민 인턴기자
서양화가 김수연의 '숲으로 가다보면' 전시회 작품 /갤러리 언플러그드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 위치한 갤러리 언플러그드가 지난 13일부터 11월 11일까지 '숲으로 가다보면'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개최한다. 해당 전시는 서양화가 김수연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김수연은 아시아프 신진작가, 아트프라이즈 강남 우수상 수상 실적을 갖고 있으며 최근 들어 다양한 갤러리에서 단독 전을 열고 있다. 토스카나 호텔 제주, 하림 에코락갤러리 등에서 김수연의 작품을 소장 중이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다수의 개인 컬렉터들이 김수연의 작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사슴이 뛰어노는 숲 풍경, 샌드위치나 과일, 케이크와 같은 음식들이 강조되는 피크닉 장면 등 평안한 장면 묘사가 김수연 작품의 묘미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풍요로운 음식으로 가득한 식탁과 휴식으로 안내하는 자연의 모습을 담은 그림들로 구성됐다. '숲으로 가다보면', '오후의 산책', '단비가 내린뒤' 같이 자연 풍경만 묘사되지만 짙은 감성이 물씬 풍기는 그림이 소개된다. 

갤러리 언플러그드 관계자는 "김수연 작가의 작품은 잿빛 도시에서 지친 현대인들이 '지금, 여기'의 행복을 간접적으로라도 맛보며 쉼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혜아 큐레이터가 담당하는 해당 전시는 11월 11일까지며 휴관인 일요일과 월요일을 제외한 요일에 열린다. 관람 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