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감동 그대로···10-FEET 서울 온다
7월 15일 KBS 아레나서 공연 10-FEET, 영화 주제가 주역 "티켓 꼭 참전" 팬들의 기대
여경TV
개봉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 인기는 죽지 않았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엔딩 주제가를 부른 일본 록밴드 텐피트(10-FEET)의 단독 내한 공연 티켓 판매가 오는 8일 오후 4시에 시작된다.
1일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 단독 내한공연의 티켓 판매 일정이 주최사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연은 7월 15일 18시 30분 KBS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티켓·티켓링크·YES24에서 공식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다.
만화 원작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누적 관객 수 450만명을 달성해 국내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금도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5월 31일 공개된 10-FEET 참여 'THE FIRST SLAM DUNK'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앨범이 일본 현지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2위를 꿰차기도 했다.
10-FEET의 내한 소식이 알려지자 예매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린 바 있다. 국내 팬들은 공식 SNS 댓글을 통해 "정식 내한에 감사하다" "즐길 준비 되어있다 티켓팅 꼭 참전하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다만 단 1회 공연으로 진행돼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고됐다. 올해 4월 이벤트 형식의 짧은 내한 이후 성사된 단독 공연인 만큼 국내 슬램덩크 및 록 팬들이 대거 티켓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10-FEET 멤버들은 티켓 오픈을 앞두고 일본 현지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더 다채로운 공연이 될 것임을 암시했다. 단독공연인 만큼 더 많은 곡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란 전언이다.
멤버 미타무라 타쿠마(三田村 卓真, Takuma Mitamura)씨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난번 무대인사와 비슷한 형식으로 3곡 정도 보여드렸는데 이번엔 무려 단독공연"이라며 "환영해 주신 만큼 또 가고 싶었다 이번엔 노래를 많이 들려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주최사 측은 “스탠딩 구역 관람 시 개인 안전에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며 “비교적 가벼운 차림으로 오시고 입장 전 사전 고지된 유해 물품 소지 제한 등 공연장 직원의 질서 안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주최측 공식 SNS(shangrila_play)와 각 예매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0-FEET "COLLINS" TOUR 2023 in Korea'는 약 55개 일본 투어 일정 중 한국에 허락된 단독 공연이다. 특히 10-FEET의 앨범명이면서 투어명이기도 한 'COLLINS'는 덜 알려져 잊힌 우주비행사로 불린 아폴로 11호 조종사 중 한 명인 '마이클 콜린스'를 의미함과 동시에 원어 발음을 일본어 발음으로 확장해 40대 중반이 넘어서도 여전히 질리지 않고 계속 록을 울리겠다는 이들의 의지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