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 'HY발효홍삼농축액'···우울 개선 효과 연구 나왔다
우울 개선으로 국제학술지 게재 발효홍삼과 정신건강 관계 규명 홍삼 유산균으로 체내 흡수율↑ 젤리·캔디 등 다양한 제형 출시
hy의 제품 'HY발효홍삼농축액'이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 개선에 효과적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hy는 발효홍삼농축액의 우울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논문을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에 게재했다. hy는 2021년 기존 식품 회사인 한국야쿠르트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했다.
연구에 활용한 발효홍삼농축액은 hy가 자체 개발한 천연물 소재다. 6년근 홍삼에 자사 유산균을 넣어 발효해 만들었다. 발효 과정에서 생성된 '컴파운드K'가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연구진은 궤양성 대장염 및 우울증 환자의 대변을 인식한 생쥐 실험을 통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 감소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우울증 유사 행동 △뇌의 해마 및 시상하부 IL-6 발현 △혈액 코르티코스테론 수치 등이 유의적으로 감소했다.
반면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시상하부 세로토닌 수치는 증가했다. 특히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결핍 시 우울과 불안, 무기력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발효홍삼은 실험체의 결장 염증을 완화시켰으며 장 내 미생물 변동도 회복시켰다.
외에도 발효홍삼농축액은 한국인 체내에 흡수가 잘 된다는 특징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발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 4명 중 한 명은 사포닌 분해에 필요한 장내 미생물의 수나 기능이 부족하다. 하지만 발효홍삼농축액은 컴파운드K를 함유하고 있어 사포닌 대사 능력과 관계없이 기능 성분을 흡수할 수 있다.
실험을 담당한 김주연 hy신소재개발팀장은 "hy는 홍삼의 일반적 기능성과 구별되는 발효홍삼만의 경쟁력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발효홍삼농축액은 액상·젤리·캔디 등 다양한 제형으로 제조가 가능해 찾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