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똑순이' 남인순, 어린이집 '명예 조합원' 위촉

비영리 돌봄 공동체 '파란하늘' 남 의원 제도화로 부모 공동 운영 "아이들 행복하게 자라도록 힘쓸 것"

2023-02-23     이상무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이 1월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 2023 장애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병)에 위치한 '파란하늘' 어린이집에서 명예 조합원으로 위촉됐다.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인 해당 어린이집은 부모와 교사, 아동 모두가 어린이집의 주체가 되어 참여한다. 남 의원의 제도화 덕분에 교육·재정·시설 관리 등을 부모가 직접 운영,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남 의원은 22일 SNS를 통해 "지난주, 송파와 하남 경계에 위치해 송파 마천동 주민들도 이용하는 공동육아 사회적협동조합 '파란하늘 어린이집' 제19회 졸업식에 초청받아 다녀왔다"고 밝혔다.

남인순 의원이 파란하늘 어린이집에서 위촉장을 받았다. /남인순 의원 페이스북

이어 "2015년 당시 파란하늘 어린이집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부모 협동 어린이집이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할 수 없어 법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주셨었고, 이에 저는 2016년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하여 보호자뿐 아니라 보육교직원 등이 함께 만드는 어린이집도 협동어린이집으로 포함시킬 수 있도록 제도화해 부모 협동 어린이집도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인가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하게도 이번에 파란하늘 어린이집에서 저를 '명예 조합원'으로 위촉해주셨다"며 "부모가 함께 운영하는 돌봄 공동체로서 다양한 보육 방식의 측면에서 공동육아 중심의 사회적협동조합 형태의 어린이집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