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남'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선임···경영 보폭 확장

신규 사업 발굴 업무 더해 경영 총괄 그룹 호텔·리조트·유통 사업 승계작업

2022-11-09     최주연 기자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조직 개편에서 전략본부장으로 선임됐다. 사진 왼쪽부터 김동선 갤러리아 전략본부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퓰너 헤리티지재단 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신사업전략실장이 경영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9일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3실 2개 본부의 기존 조직에서 △전략본부 △영업본부 △상품본부 등 3개 본부 체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에서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은 기존 신사업전략실과 함께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를 통합한 전략본부장을 맡게 됐다. 지난달 미국 버거 브랜드를 국내에 직접 들여온 것에 이어 유통 부문 승계를 위한 준비가 한창인 것.

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한 신규 사업 추진과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 등 기존 업무에 더해 갤러리아 경영 전반에 참여하며 조직 내에서 보다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9월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한다고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김 본부장이 그룹의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식으로 승계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도 겸임하고 있다.

실제 김 본부장은 지난달 미국 파이브가이즈 버거를 국내에 들여오는 등 유통 부문에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갤러리아는 “기존 백화점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하는 한편 그룹사와 연계해 리테일 복합개발과 다각적 투자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선 신사업전략실장은 기존 신사업전략실과 함께 기획과 인사 등의 업무를 통합한 전략본부장을 맡는다. /갤러리아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인사

△ 전략본부장 김동선

△ 전략본부 전략기획실장 김영훈

△ 영업본부장 배준연

△ 영업본부 마케팅부문장 김윤식

△ 상품본부 F&B부문장 서종원

△ 타임월드 사업장장 홍철기

△ 진주 사업장장 이정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