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윤리위원장 임기 1년 연장···與 비대위 의결
김병민 "연속성 위해 위원장 연임안 타결"
2022-10-06 최수빈 기자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이양희 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하는 안을 의결했다. 지난해 10월 14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임명한 이 위원장과 윤리위원의 임기는 오는 14일까지였다.
김병민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비공개 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에 대한 연임안이 통과됐다”며 “현재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관련 현안이 남아 연속성을 위해 오늘 위원장 연임안을 타결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 중 윤리위원회 규정 제7조에 따르면 위원의 임기는 1년으로 하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김 비대위원은 “김석기 사무총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았고 비대위에서도 이견 없이 연임을 가결했다”고 했다.
유상범 의원이 사퇴해 빈자리를 채울 것이냐는 질문에는 “추가적으로 그 자리는 보임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 밖에도 비대위는 이날 ICT미디어진흥특위 구성에 대한 추가 소위원장을 선임했다. 공정미디어소위 위원장에는 김종혁 비대위원이, 포털소위원장에는 김장겸 전 MBC 사장이 임명됐다.
또 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위 위원 임명안도 통과됐다. 국회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위원장을 필두로 한무경·최형두·최춘식·박형수 의원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