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與 '정진석 비대위' 출범···이준석 측, 추가 가처분 예고

8일 전국위서 비대위원장 임명안건 가결 비대위 설치도 찬성 477명 반대 42명

2022-09-08     장세곤 기자

 

국민의힘이 8일 전국위원회(이하 전국위)를 열고 '정진석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을 의결했다.

전국위는 이날 오전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당내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새 비대위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날 투표에는 재적 인원 731명 중 과반인 519명이 참석했다. 비대위 설치 안건은 찬성 477명, 반대 42명, 정 부의장의 비대위원장 임명 안건은 찬성 468명, 반대 51명으로 가결됐다.

지난달 26일 법원이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정한 지 13일 만에 당헌·당규 개정 등을 거쳐 '정진석 비대위'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정 위원장은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비대위원 인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은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정진석 부의장을 임명하면 추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한 언론에 "정진석 부의장에 대해 전국위가 비대위원장 의결을 하면 바로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며 "준비가 다 돼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