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여성정책을 논하다...제1회 여성경제신문 We포럼 개최
6월 29일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서 개최 황보승희·홍정민 의원 등 발제·토론 참여 국악창작그룹 '뮤르' 특별 공연도 열려
여성경제신문과 우먼센스가 공동 주관하는 제1회 WE포럼 ‘포스트코로나 여성정책을 논하다’가 오는 29일 개최된다.
여성경제신문은 이번 포럼에서 국회의원과 여성 경제인 등을 초청하여 임신과 출산, 육아 등을 이유로 일을 그만두는 경력 단절 여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윤석열 정부의 양성평등 정책 현실화 가능성을 한자리에서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특히 2001년 출범 이래 여러 차례 존폐 논란이 있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이 되며 젠더 이슈로 부상한 여성가족부 폐지 대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크게 2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세션에선 ‘포스트 코로나 일·가정 양립 성공 제언’을 다룬다. 여성 직장인 증가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육아’ 문제가 사회적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여성 일자리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 직장인 경력단절 해소 및 맞벌이 가정 육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을 논의한다.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과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션 1의 발제자로 나선다. 이정은 채율 대표와 최서윤 디자인얼라이언스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두 번째 세션에선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 차관 등이 참석해 ‘윤석열 정부 여성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여성가족부 개편과 윤석열 정부의 여성 정책 현실화 가능성을 다룬다. 여성가족부 정책 기능을 어떻게 조정하고 재편할 것인지 시나리오별 구체적인 이행과제와 윤석열 정부의 여성 정책 현실화 가능성을 토론한다.
여성가족부는 폐지 또는 개편이 예고됐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5월 9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서면질의 답변으로 “여가부 폐지 공약에 동의한다”며 “장관에 임명되면 부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지난달 6일 여성가족부를 폐지하고 청소년·가족 업무를 보건복지부로 이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포럼 세션 중간에 특별 행사로 국악창작그룹 ‘뮤르’의 퓨전 국악공연이 펼쳐진다. ‘국악계의 뮤즈’라 불리는 뮤르는 MBN ‘조선판스타’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뮤르’는 한국전통음악의 어법을 기반으로 서양의 리듬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포럼은 오는 29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601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