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국민의힘 "대전경제 살리기 시급…예산 폭탄 투여할 것"
D-2 주요 승부처 충청권 현장 회의 권성동 "이장우 후보 사업 지원 약속"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주요 승부처인 대전에서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를 열고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성일종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30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대전 지역의 성장 정체를 언급하며 "기업과 인구가 떠나 도시의 활력이 줄고, 발전 동력이 사라지고 있다. 대전의 미래를 위해 대전 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과학과 국방의 메카로 미래 먹거리의 중추가 되는 곳"이라면서 "재정자립도는 39.0%로 6대 광역시 중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전의 정체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대전의 잠재력을 깨워 진정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낼 사람을 대전의 리더로 만들어 강력하고 집중적으로 발전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민주당 대전시정 8년간 대전 경제는 정체됐다. 새 성장동력을 발굴하기는커녕 과학도시 명성마저도 위협받았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이 후보의 대표 공약인 대기업 유치, 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 기업금융 중심 충청은행 설립 등을 거론하며 "집권 여당 원내대표로서 이 후보가 약속한 사업들이 성공하도록 예산 폭탄을 확실히 투여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7∼28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이 20.62%로 지방선거 사상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 "지난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도 새 시대 변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이 하나로 모이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