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4.1% 부정 37.7%(리얼미터)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 2%p 상승, 부정 평가 2.9%p 하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54%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2516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한다’는 응답이 54.1%, ‘못한다’는 응답이 37.7%로 집계됐다. 긍·부정 응답 차이는 16.4%포인트였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9%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서울(3.3%포인트↑)에서 올랐다. 부정 평가는 강원(10.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제주에선 긍정 평가(5.7%포인트↑)와 부정 평가(4.1%포인트↑)가 모두 올랐다.
직업별로는 학생(9.2%포인트↑) 등의 긍정 평가는 올랐다. 부정 평가에선 자영업자(3.2%포인트↑)의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상승했다.
성별 긍정 평가에선 남성(2.5%포인트↑)이 올랐고, 여성(1.6%포인트↑)은 오차범위 내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 평가로는 50대(2.5%포인트↑), 60대(5.7%포인트↑), 70대(2.9%포인트↑) 등에서 상승했고, 부정 평가에선 18~29세(2%포인트↑)의 응답이 오차범위 내에서 올랐다.
이념별 긍정 평가는 보수층(4.3%포인트↑), 중도층(3.3%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