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 김포 김병수 "유수지 꽃길 산책공원 대대적 조성"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 "가족과 이웃 함께 걷는 가까운 쉼터로"

2022-05-12     이상무 기자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때 마이크를 잡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병수 후보 캠프

김병수 국민의힘 김포시장 후보가 김포시민의 쾌적한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유수지 꽃길 산책공원 조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수지는 여름철에 폭우가 내렸을 때 그 빗물을 임시로 저장하는 시설물로 김포에 24개소가 있다. 

김병수 후보는 11일 “양곡 고다니마을의 고다니 유수지와 신양초등학교 유수지, 양곡유수지, 한가람중학교 유수지 등 김포에 산재해있는 이들 유수지는 물이 머무는 자리”라며 “여기에 생태조건이 맞는 여러 습생식물을 계획적으로 식재해 서식지를 정화함은 물론, 그 일대에 계절에 따라 꽃을 피우는 식물을 심어 화사한 꽃과 싱그런 풀향기가 가득한 산책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전하고 예쁜 미관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 LED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진입로나 산책로를 따라 편리한 데크로드와 벤치도 충분히 마련해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걷는 가까운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김포 곳곳에 방치돼 온 방대한 유휴공간을 혁신적인 설계와 시공을 통해 꽃과 풀향기가 어우러지고 빛이 쏟아지는 산책공원으로 바꿔서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김 후보는 “김포시 주요 현안 중 하나가 생활기반시설 확충이다. 김포는 인구증가 전국 1위 를 기록하며 50만 도시로 급성장했지만, 생활기반시설은 작은 도시 수준에 잠겨있다”며 “김포시가 이 문제의 해결을 선도했어야 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 한마디로 몸에 맞지 않는 옷이다. 고쳐 입어야 한다”고 강력한 시정 혁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7일 김포 사우동 인근에서 열린 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 윤상현 6·1 재보궐선거 전략공천위원장, 홍철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국민의힘 유력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