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분석-성남] 與윤영찬·野김민수 지역구서… 이재명·윤석열 '최대득표율' 기록

성남 중원서 최고득표 기록한 이재명, 분당서 최고득표 기록한 윤석열 ‘윤영찬 지역구’ 중원구 성남동서 이재명 후보 1만502표 쏠려 ‘김민수 지역구’ 분당을구 정자1동서 윤석열 후보 1만1739표 쏠려

2022-03-10     이상무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김민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윤영찬 의원·김민수 위원장 페이스북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가 10일 완료된 가운데, 성남시 중원구와 분당구에서 이재명·윤석열 대선후보에게 각각 시내 최대 득표인 ‘1만표’가 등장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국구 개표단위별 개표결과에 따르면, 중원구는 성남시 개표 중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명 대선후보에게 57.2%의 최대 득표율을 선사했다. 중원구에서 성남동은 이재명 후보에게 구내 최고득표인 1만 502표(전체 선거인수 2만 6681명, 총 투표수 1만 8868표)를 행사했다. 민주당 소속 중원구 당협위원장은 ‘초선’ 윤영찬 의원이다. 

이에 비해 분당구는 성남시 개표 중 국민의힘 소속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55.0%의 최대 득표율을 선사했다. 분당구에서 정자1동(분당구을)은 윤석열 후보에게 구내 최고득표인 1만 1739표(전체 선거인수 2만 2755명, 총 투표수 1만 7654표)를 행사했다. 국민의힘 소속 분당구을 당협위원장은 김민수 위원장이다. 

윤영찬 의원은 대선 지원유세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앞으로의 대한민국 5년의 방향이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에 달려있다”며 “복지, 경제, 노동, 인권, 코로나19 방역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현명한 선택,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민수 위원장 역시 대선 지원유세 마지막 날인 지난 8일 현장에서 “동과 서도 못 합치는데 남북통일이 되겠나. 내일은 전라도와 경상도가 하나 되는 날을 만들자”며 “정권교체 원하지 말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원하자. 정권교체 이상의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한편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