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권 칼럼] 윤석열 조상묘(墓)는 명당, 큰 권력자 나온다

[백재권의 세상을 읽는 안목]  윤석열 조상 유해 세종시 공원묘 안장 선영 뒷산 장군봉 대장군·지도자 상징

2022-02-09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명당에 묘(墓)가 들어서면 후손에게 좋은 지기(地氣)가 전달된다. 지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이다. 명당의 지기를 받은 후손은 눈에 보이지 않는 행운이 따라다닌다. 반대로 흉지의 기운을 받은 후손은 불리한 흉기(凶氣)가 엄습한다. 모든 물질은 지닌 성질대로 반응을 일으킬 뿐이다.

좋은 터에 거주하는 사람은 이상하게 일이 잘 풀리는 경우가 많다. 이 보이지 않는 음덕(陰德)의 힘은 곧 망할 사람을 기사회생(起死回生) 시키기도 한다. 흉한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은 열심히 노력해도 장애가 따르거나 끝이 안 좋다. 깊은 숙면을 취하기도 힘들고 건강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氣)의 작용이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명당과 흉지의 차이는 분명하다. 명당은 행운을 부르고 흉지는 장애가 따른다.

그렇다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선영(先塋)은 어떨까? 지난 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선영에 이어 윤석열 후보의 '조상묘'에 대한 풍수지리(風水地理)를 분석한다. 

세종시 장군면에 있는 윤석열 조상묘. /사진=백재권

윤석열 후보의 조상 유해는 세종시 공원묘원에 안장돼 있다. 공주와 논산, 전북 완주 등에 흩어져 있던 '조상묘'를 이장한 것이다. 묘 뒤편에 있는 산봉우리는 '장군봉', '무학봉'이다. 장군봉과 무학봉이 어깨를 나란히 하듯 연결되며 아름답게 펼쳐진 형국이다. 그 모습이 가히 일품(一品)이다. 이처럼 웅장하고 강한 기운을 지닌 산은 흔치 않다. 풍수에서는 전후좌우의 산들 중에 특히 뒷산과 앞산이 중요하다. 서로의 작용은 상황에 따라 다르나 중요성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앞산의 수려함으로 인해 이름을 크게 날리기도 하고, 뒷산의 강력한 지기를 받아 후손이 크게 출세하기도 한다.

윤석열 후보 선영 뒷산에 있는 장군봉은 말 그대로 장군(將軍)을 의미한다. 풍수에서 장군봉이라 명명된 산은 대장군, 영웅, 지도자를 상징한다. 그래서 예부터 장군봉이라는 명칭은 산에 함부로 부여하지 않았다. 산이 수려하고 멋지다고 다 장군봉이 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장군봉이 되려면 그에 걸맞은 강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 장군봉이 있다는 의미는 그 주변 어딘가에 대장군 또는 영웅을 배출하는 대명당(大明堂)이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윤석열 조상묘의 뒷산은 어좌사(御座砂) 형태다. /사진=백재권

또한 묘 뒷산이 '어좌사(御座砂)'형태를 하고 있다. 어좌사는 팔걸이가 있는 의자 모양의 산을 말한다. 이 의자는 고위직 자리를 뜻하기도 하고, 때로는 임금이 앉아서 업무를 보는 어좌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만큼 범상치 않다. 이런 형태를 지닌 산은 출세, 명예, 고귀함 등의 기운을 후손이 받게 된다.

어좌사가 있는 명당은 재물보다는 큰 명예, 큰 권력을 탄생시킨다. 이런 명당의 기운을 받는 후손은 자신의 명성을 떨치기도 하며, 큰 권력자가 될 수 있다. 윤석열 후보는 동물관상(動物觀相)으로 분석하면 '악어 관상'이다. '악어상'은 권력을 쥐고 살아가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악어상은 귀(貴)와 명예가 부족한 것이 흠이다. 윤석열 후보의 조상묘는 이런 단점을 보완해주는 좋은 명당이다. 윤석열 후보의 관상과 조상묘를 풍수지리로 분석해보면 그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다.

'묘지터'는 작은 공간에 지기가 모이기 때문에 응축된다. 작은 만큼 압축력은 배가 되고 고밀도의 기운이 된다. 쌓인 명당의 지기가 발산하기 시작하면 후손은 무섭게 하늘로 솟구칠 수 있다. 파괴력이 막강하다. 명당 집터의 기운은 상대적으로 은은하게 받지만, 묘지 명당의 기운은 응축시키는 데 시간이 걸리나 발복(發福)이 시작되면 무엇보다 강력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동물관상(動物觀相)으로 분석하면 '악어 관상'이다. '악어상'은 권력을 쥐고 살아가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악어상은 귀(貴)와 명예가 부족한 것이 흠이다. /연합뉴스

필자는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이 되기 전부터 예의주시 해왔다. 윤석열 후보는 관상은 물론이고 '조상묘'도 흔치 않은 귀한 명당이다. 큰 명당의 지기를 받고 있는 인물은 아무리 큰 시련을 겪더라도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 넘어졌다가도 곧바로 다시 재기하고 더 크게 성공한다. 

물론 대통령이라는 직위는 명당의 힘으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민심(民心)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명당의 지기(地氣)는 하늘의 천심(天心)과 견줄 만큼 크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윤석열 후보의 조상묘는 뒷산이 에너지가 강력하며 매우 좋다. 반대로 이재명 후보는 앞산의 기운을 주로 받고 있는 인물이다. 과연 뒷산의 힘찬 기운을 받는 자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지, 앞산의 길한 기운을 받고 있는 자가 대통령이 될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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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

어렸을 때부터 자연의 섭리와 세상의 이치를 깨닫기 위해 명상과 기(氣) 수련에 매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풍수지리학 석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미래예측학 박사를 취득했고, 교육학 박사를 수료했다. 중앙일보에 2년간 《백재권의 관상·풍수》를 연재했고, 네이버 오디오클립에 《백재권의 관상과 지혜》를 92회 연재했다. 2018년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신문사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의 요청으로 김정은의 관상에 대해 인터뷰했다. KBS, SBS, 채널A, MBN, 동아일보, 한국일보, 연합뉴스 등 다수 언론과 신문에 관상·풍수 전문가로서 출연 및 기고했다. 저서로는 『동물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