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숨진 채 발견
2022-01-12 손세일 인턴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 최초 제보자인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2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가 11일 저녁 오후 8시 40분께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가족은 최근 경찰에 이씨와 연락이 두절됐다며 실종 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2018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맡았던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원과 상장사 주식 20억원어치를 받았다며 관련 녹취록을 한 시민단체에 제보한 인물이다.
해당 시민단체는 이를 토대로 당시 변호인단 수임료가 3억원도 안 된다고 언급한 이 후보 등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한편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이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