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만평] 안철수 '약진' 속 캐스팅보트 2030 표심까지
[이준희의 사각세상] 2030세대 국한 조사에서 10% 포인트 오르며 윤석열 앞질러
2030 세대에 국한한 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11일 발표됐다. 안 후보는 직전 10%포인트 이상 오르며 윤 후보를 앞질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오차범위 밖 1위를 차지했다. 다만 청년 유권자들은 지지 후보 변경 가능성이 50% 이상으로 나와 지지율 변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39세 성인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27.7%를 기록했다. 이어 안 후보 20.2%, 윤 후보 16.2%로 집계됐다. 안 후보 지지율은 지난달 20~22일 실시한 직전 조사(8.6%)와 비교해 11.6%포인트 급증했다. 반면 윤 후보는 7.8%포인트 하락했다. 이 후보는 1.7%포인트 소폭 상승에 그쳤다. 조사 시점은 윤 후보가 선거대책본부로 선거기구를 재편하고 이준석 대표와 극적 화해를 이룬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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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 저널리즘 일러스트레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