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 구석기 법령] 정세균, 반려동물 정책 발표···"국가가 책임지겠다"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등 "돌봄 영역, 반려동물에까지 확대해야"

2021-08-19     강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9일 "동물복지와 동물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동물복지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를 방문한 정 전 총리의 모습. /정세균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19일 "동물복지와 동물권 보장을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밝히며 동물복지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동물자유연대 온센터를 방문해 "돌봄의 영역을 반려동물에까지 확대시키고, 개 식용 금지 등에 대한 입법 조치 또한 적극 고려해야 할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동물복지 국가책임제에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및 공시제 시행 △펫보험 가입 의무화 △불법 번식장 운영 엄단 △반려동물 불법 매매 금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 전 총리는 "동물친화적 문화 조성을 위해 유기동물보호센터 지원과 반려동물 놀이터를 확대하겠다"면서 "사료 공동 구매 등 반려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펫 협동조합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