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한·아세안 교류하는 기회 되길"
청소년 서밋 개회식 영상 환영사 전해 "기후행동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2021-08-10 강민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가 10일 "한국과 아세안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만들지, 그 답은 여러분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한국과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9개국 청소년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한 '2021 한·아세안 청소년 서밋' 개회식에 영상으로 전한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세안의 공동 번영 및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마음껏 교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의 첫 번째 소주제가 탄소중립 실천 방안"이라며 "지난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미래세대에게 지구를 깨끗하게 돌려주기 위한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여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와 맞서 싸우고 있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나라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한 시기"라며 "여러분이 내놓을 해법이 궁금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