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에듀케이션, IPO 주관사 선정 “내년 상반기 상장 목표”

2015-08-18     문인영 기자

교육기업 청담러닝의 자회사 CMS에듀케이션(이하, CMS)이 18일 본격적인 코스닥 시장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2016년 상반기 내 상장이 목표다.

CMS는 지난 17일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최종 결정했으며 삼성증권은 순차에 따라 실사 등 실무적인 업무에 착수하게 된다.

CMS는 지난 해 3월 사모펀드로부터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성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본 투자 유치를 시점으로 상장 준비를 진행해 왔다.

또한, 최근 발표한 CMS 2015년 반기 실적은 매출액 244억, 영업이익 55억, 순이익 45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의 경우 전년도의 69%를 이미 달성하는 등 목표치를 넘어섰다. 매출에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CMS는 예고했던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프랜차이즈 진출이나 현재 진행 중인 태국과 동남아 진출 등의 해외 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맞물려 상장 추진이 더욱 더 힘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수 년간 코스닥 시장 내 교육기업 상장이 드물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오랜만에 교육 우량주라는 CMS의 차별점이 증권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융합사고력·영재교육 기업 CMS는 1997년 수학 기반의 ‘융합사고력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게임과 퍼즐·교구 등을 활용해 실생활에 담긴 수학 개념을 가르치고, ‘소프라테스식 발문법’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입식 교육을 탈피하고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데 주력함으로써 교육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융합사고력 수학을 토대로 영재학교를 대비하는 CMS영재관의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으로 2015년도 과학영재학교 입시에서 총 213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2015 KMO 1차에서 284명이 수상했다.

CMS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홈페이지(www.cmsedu.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